logo

한국어
  • 수다장

  • 환영합니다. 다만, 당신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?

    선구 2002.11.16 07:58 조회 수 : 1910 추천:4

    내년 편입은 시기적으로 좀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갖추어 있다면 별로 어렵지도 않을 거예요. 사실 저도 죽 토플공부하다가 이맘때쯤 편입시험에 집중했으니까요. 그리고 한 달정도 학원에서 총정리반 들었지요. 입시에 관한 정보는 동대문에 있는 김영편입학원에 가면 공짜로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구요 (인터넷에서도 조금) 예년의 경우에는 영어시험만 봤습니다. 그러니까 사실 영어만 잘 하면 되요. 시험의 성격은 토플, 독해중심형이구요. 영어랑 수학이랑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전공공부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. 최소한 영어실력달려서 원서 못 읽는 상황은 없으니까요. 그러니까 열심히 하시면 대학공부에도 도움이 되지요. 혹시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메일주시구요 다만 아래글에 대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메일 보내지 마세요.

    imf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교직을 선호하고 사범대 편입이 허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몰리고 있는 것 같네요. 그 중에는 어떠한 사정으로 처음부터 교직을 준비하는 과정을 밟지 못하고 다른 일을 하시다가 교직에 때한 사명감이 충만해져서, 정말 아이들을 위한 길이 우리 교육을 위한 길이 천직이라 생각하고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지요. 그 분들에게는 사대 편입이 개인적으로도 참 좋은 기회이자 우리 교육을 위해서도 참 좋은 선생님들을 모실 수 있는 통로라 생각합니다. 비록 2년의 짧은 기간이지만 아마도 의식의 준비가 되어있기에 4년을 생각없이 보낸 사대생보다 훨씬 실력있고 의식있는 선생님이 될 겁니다. 그리고 그 분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경험은 교직에 가서도 좋은 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.
    하지만 불순한 의도로 사대편입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. 교직을 단지 편한 직장 정도로 생각하고, 그래서 회사다니기 힘드니까 때려치우고 선생이나 하자. 또는 여자들에게는 시집잘가기 위한 통로, 또는 시집가고 나서도 끝까지 대충 직장생활 할 수 있는 곳 정도로 생각하고 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. 하지만 교직은 그런 직업이 아닙니다. 정말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없으면 할 수 없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죠. 내 시간을 희생해서 아이들을 도와줄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죠. 공장에서 부품많드는 일과는 달라서 교사의 한마디 한마디는 아이들의 인생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고 그 아이들이 바로 우리의 미래아닙니까? 음 너무 길어지네요.
    아무튼 정말 아이들을 사랑할 수 있고, 우리교육을 위해 일하고 싶다면 사대로 오세요. 그리고 수학을 좋아하신다면 수학교육과로 오세요. (교사가 수학을 싫어하고서야 어찌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칠 수 있나요?)
    이런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꼭 사대로 오시길 바랍니다. 그리고 분명 오실 수 있을 겁니다. 혹시 그 길에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제가 기꺼이 도와드리지요.
    sharpsun@hanmail.net